동전 기사 타로 카드 의미

동전 기사 카드는 타로 78장 가운데 마이너 아르카나의 동전 수트에 속합니다. 이 도감이 붙인 부제는 ‘느린 말의 기수’입니다.

정방향
묵직한 말에 올라앉은 기수가, 밭 한가운데 미동도 없이 멈춰 있습니다.
역방향
말이 밭 한가운데 아예 멈춰 서 버렸습니다.
타로 동전 기사 카드 그림
느린 말의 기수
한글 이름
동전 기사
영문 이름
Knight of Pentacles
갈래
동전 (마이너 아르카나)
도감 차례
78장 중 76번째

동전 기사 정방향 의미

묵직한 말에 올라앉은 기수가, 밭 한가운데 미동도 없이 멈춰 있습니다. 화려한 돌진은 없으나, 그는 한 번 정한 길을 끝까지 갑니다. 느리다는 것은 게으르다는 것이 아니라, 매일 같은 걸음을 지킨다는 뜻이지요. 반짝이는 재능보다, 무너지지 않는 성실이 이 카드의 힘입니다. 오늘 당신이 뗀 한 걸음은 작으나, 멈추지 않으면 반드시 도착합니다……

동전 기사 역방향 의미

말이 밭 한가운데 아예 멈춰 서 버렸습니다. 성실하던 걸음이 고집이 되고, 신중함이 게으름으로 굳었는지도 모르지요. 늘 하던 대로만 하다, 변해야 할 때를 놓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꾸준함은 미덕이나, 같은 자리를 맴도는 꾸준함은 제자리걸음일 뿐입니다. 걸음의 방향을 한 번쯤 다시 살피십시오.

그림에 담긴 것

밭 가운데 멈춰 선, 묵직한 말 위의 성실한 기수.

  • 철릭과 전립 차림의 기사
  • 멈춰 선 기수
  • 손에 든 동전
  • 갈아 놓은 밭이랑
  • 성실과 인내

재회 타로에서 동전 기사 카드

묵직한 말이 밭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다른 기사들과 달리 이 그림에는 달리는 장면이 없지요. 그래서 이 카드는 늘 같은 물음을 남깁니다. 저 멈춤이 매일 같은 걸음을 지키는 성실인가, 아니면 그저 놓아둔 것인가. 재회에서도 그 둘은 겉이 똑같습니다. 연락이 뜸한 것과 마음이 식은 것이 같은 얼굴로 보이지요. 정방향이면 느릴 뿐, 한 번 정한 길을 끝까지 갑니다. 역방향이면 신중함이 게으름으로 굳어, 변해야 할 때를 놓친 채 그 밭에 그대로 서 있는 것입니다.

가치타로는 재회를 물으실 때 「미궁의 실」 첫 겹으로 세 장을 놓습니다.

  1. 그 사람의 지금 마음
  2. 이 관계에 남은 매듭 / 이별의 진짜 이유
  3. 지금 해야 할 것 / 삼가야 할 것

카드는 놓인 자리와 그날의 사연에 따라 달리 읽힙니다. 지금 당신의 이야기에서 이 카드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재회 타로에서 세 장을 놓고 보셔야 알 수 있습니다.

동전 기사에 얽힌 이야기

주고받은 말느려도 가는 걸음

손님이 물었다. 이렇게 느리게 가면 남들 다 앞서가는 거 아닙니까. 속도를 걱정하는 말이지만, 실은 자신이 가고 있다는 확신이 흔들리는 것이지요. 밭 가운데 멈춰 선 기수는 화려하게 내달리지 않습니다, 다만 정한 길을 끝까지 갑니다. 느리다는 것은 게으르다는 뜻이 아니라 매일 같은 걸음을 지킨다는 뜻입니다. 오늘 손님이 뗀 걸음이 작아 보여도, 그 걸음이 몇 번째인지는 손님만이 셀 수 있습니다.

남은 3편은 천막에서 이 카드를 만나면 도감에 열립니다.

동전 카드 전체

흙의 수트. 돈과 몸, 일터와 살림처럼 손에 잡히는 것을 말한다.

여기 적힌 것은 이 카드가 누구에게나 하는 말입니다. 오늘 당신에게 무엇이 오는지는 한 장 뽑아 보아야 알지요. 로그인 없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