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에이스에 얽힌 이야기
주고받은 말받기 전 무게
손님이 물었다. 이 자리, 잡아도 되는 겁니까. 될지 안 될지를 묻는 말이지만, 실은 손을 내밀 각오가 섰는지를 스스로에게 묻고 계신 겁니다. 틈 사이로 나온 손 위의 동전은 완성이 아니라 씨앗, 흙과 물과 손이 있어야 뿌리내립니다. 받기 전에 그 무게, 손끝으로
남은 3편은 천막에서 이 카드를 만나면 도감에 열립니다.
동전 에이스 카드는 타로 78장 가운데 마이너 아르카나의 동전 수트에 속합니다. 이 도감이 붙인 부제는 ‘손에 쥔 씨앗 동전’입니다.

틈 사이로 손 하나가 나옵니다. 그 손바닥 위에 톱니가 새겨진 황동 동전 하나가 놓여 있지요. 이것은 완성이 아니라 씨앗입니다. 흙과 물과 당신의 손만 있다면 뿌리내릴 수 있는 시작이지요. 받기 전에, 그 무게를 손끝으로 먼저 느껴 보십시오……
손은 여전히 동전을 내밀고 있는데, 당신의 손은 주머니 속에 머물러 있습니다. 좋은 씨앗도 심지 않으면 그저 딱딱한 쇠붙이일 뿐이지요. 혹은 급한 마음에 아직 여물지 않은 것을 움켜쥐려 하는지도 모릅니다. 기회는 잡는 것이 아니라 기르는 것입니다. 서두른 손은 씨앗을 으깨기 쉽습니다……
틈에서 내밀어진, 톱니 새긴 황동 씨앗 동전 하나.
틈 사이로 손 하나가 나와, 톱니가 새겨진 황동 동전을 내밉니다. 이것은 완성이 아니라 씨앗이지요. 지금 할 일 쪽에 서면 큰 약속 대신, 지킬 수 있는 작은 하나부터 심으라는 뜻입니다. 흙과 물과 당신의 손만 있으면 뿌리내릴 수 있는 시작이니까요. 그이 쪽에 오면 다시 해 볼 여지를 아주 작은 크기로 쥐고 있습니다. 역방향은 내민 손 앞에서 당신의 손이 주머니에 머물러 있는 때이고요. 기회는 잡는 것이 아니라 기르는 것입니다.
가치타로는 재회를 물으실 때 「미궁의 실」 첫 겹으로 세 장을 놓습니다.
카드는 놓인 자리와 그날의 사연에 따라 달리 읽힙니다. 지금 당신의 이야기에서 이 카드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재회 타로에서 세 장을 놓고 보셔야 알 수 있습니다.
주고받은 말받기 전 무게
손님이 물었다. 이 자리, 잡아도 되는 겁니까. 될지 안 될지를 묻는 말이지만, 실은 손을 내밀 각오가 섰는지를 스스로에게 묻고 계신 겁니다. 틈 사이로 나온 손 위의 동전은 완성이 아니라 씨앗, 흙과 물과 손이 있어야 뿌리내립니다. 받기 전에 그 무게, 손끝으로
남은 3편은 천막에서 이 카드를 만나면 도감에 열립니다.
흙의 수트. 돈과 몸, 일터와 살림처럼 손에 잡히는 것을 말한다.
여기 적힌 것은 이 카드가 누구에게나 하는 말입니다. 오늘 당신에게 무엇이 오는지는 한 장 뽑아 보아야 알지요. 로그인 없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