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 왕에 얽힌 이야기
주고받은 말옳음을 쥔 손
손님이 물었다. 감정 빼고 보면 답은 하나인데, 왜 아무도 그렇게 안 봅니까. 옳게 본 것이 맞는지보다, 그 옳음을 어떻게 내놓을지가 더 무거워 물으시는 겁니다. 진실을 다스린다는 것은 칼로 누르는 일이 아니라 공정하게 저울질하는 일, 옳음을 아는 것만큼 그것을 자비롭게 쓰는 법도 함께 놓인 자리입니다. 손님 손에 이미 놓인 건 정답이 아니라, 그걸 쥔 손의 무게입니다.
남은 3편은 천막에서 이 카드를 만나면 도감에 열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