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8에 얽힌 이야기
주고받은 말여덟 번째 두드림
손님이 물었다. 이렇게 반복만 하는데, 정말 나아지고 있는 겁니까. 겉으로는 더 나아지고 있느냐 묻지만, 실은 이 지루함이 헛되지 않다는 말을 듣고 싶으신 겁니다. 작업대 앞의 손은 화려함을 좇지 않고, 어제보다 오늘의 톱니가 조금 더 고른 것을 남은 몰라도 손이 압니다. 손님의 손이 지금 무엇을 더 고르게 만들고 있는지, 손님만이 압니다.
남은 3편은 천막에서 이 카드를 만나면 도감에 열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