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4에 얽힌 이야기
주고받은 말가득 찬 두 손
손님이 물었다. 이만큼 모았으니 이제는 좀 놓아도 되지 않겠습니까. 놓으면 다시 못 채울까 봐, 그 두려움을 확인받고 싶으신 것이겠지요. 가슴에 둘, 발밑에 둘, 그렇게 끌어안은 것을 나무랄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두 손이 이미 가득 차 있으면, 누가 무엇을 내밀어도 받을 자리가 없다는 것, 손님의 두 손이 지금 어떤 모양인지 한번 들여다보십시오.
남은 3편은 천막에서 이 카드를 만나면 도감에 열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