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 왕에 얽힌 이야기
주고받은 말고요히 쥔 불
손님이 물었다. 왜 이렇게 자꾸 몰아치듯 밀어붙이게 됩니까, 멈추면 다 꺼질 것 같아서. 그 두려움 밑에는, 이 불을 놓치면 다시는 못 붙일 것 같은 마음이 있습니다. 오래 불을 다뤄본 사람은, 지금 지필 때와 잠시 재울 때를 압니다. 마음은 이미 저 멀리 가 있어도, 손은 고요할 수 있습니다. 손님 안에 그 불이 있습니다. 지금 그 손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가만히 들여다보십시오.
남은 3편은 천막에서 이 카드를 만나면 도감에 열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