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 7에 얽힌 이야기
주고받은 말밀어내는 손들
손님이 물었다. 왜 잘하고 있는데도 자꾸 트집을 잡는 사람이 생기는 겁니까. 겉으로는 저들의 이유를 묻고 있지만, 속으로는 이 자리가 애초에 지킬 만한 자리였는지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압니다. 카드는 비탈 위에서 여섯 자루의 지팡이를 홀로 막아서는 이를 보여줍니다. 높은 곳에 선 자에게는 늘 밀어내야 할 손들이 따라온다고, 그러니 지금 물러서면 지켜온 자리가 통째로 흔들린다고 말합니다. 손님은 이미 발을 딛고 서 있습니다. 그 발이 지금 무엇을 딛고 있는지, 손님이 가장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남은 3편은 천막에서 이 카드를 만나면 도감에 열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