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 5에 얽힌 이야기
주고받은 말이길 싸움인지
손님이 물었다. 이 자리에서 자꾸 부딪는데, 제가 너무 날이 서 있는 걸까요. 겉으로는 저 사람들 탓을 하고 계시지만, 속으로는 이 소란이 진짜 싸움인지 그냥 시끄러운 자리인지 스스로도 헷갈려 하시는 겁니다. 다섯 자루의 지팡이가 뒤엉킨 것은 미움이 아니라, 다들 제 불이 옳다 여겨서입니다. 그 부딪침 속에서 손님의 힘도 함께 드러나지요. 모든 부딪침이 전쟁은 아닙니다. 지금 손에 든 그 불,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먼저 들여다보시지요.
남은 3편은 천막에서 이 카드를 만나면 도감에 열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