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황제 타로 카드 의미

여황제 카드는 타로 78장 가운데 메이저 아르카나에 속합니다. 이 도감이 붙인 부제는 ‘품어 길러내는 이’입니다.

정방향
당신 주위로 곡식이 익어 고개를 숙이고, 세계의 틈에서 흘러나온 빛이 그 사이를 따뜻하게 데우고 있습니다.
역방향
품는 일과 옭아매는 일을, 요즘 당신은 조금 헷갈리고 있는 듯합니다.
타로 여황제 카드 그림
품어 길러내는 이
한글 이름
여황제
영문 이름
The Empress
갈래
메이저 아르카나
번호
3
도감 차례
78장 중 4번째

여황제 정방향 의미

당신 주위로 곡식이 익어 고개를 숙이고, 세계의 틈에서 흘러나온 빛이 그 사이를 따뜻하게 데우고 있습니다. 여황제의 자리는 무엇을 손에 쥐는 자리가 아니라, 품어 길러 내는 자리입니다. 지금 당신 안에서는 씨앗 하나가 조용히 부풀고 있지요. 서둘러 거두려 하지 말고, 그저 넉넉히 품어 주세요. 사랑도 일도, 충분히 데워진 것은 때가 되면 스스로 열매를 내어놓습니다.

여황제 역방향 의미

품는 일과 옭아매는 일을, 요즘 당신은 조금 헷갈리고 있는 듯합니다. 다 내어주고도 정작 자신은 텅 비어 버린 밭처럼, 더는 자라날 씨앗이 남아 있지 않지요. 뒤집힌 여황제는 넘치게 주느라 스스로를 돌보지 못한 자리이기도 하고, 자라나려는 것을 너무 꽉 쥐어 숨 막히게 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먼저 당신의 밭에 물을 주세요. 마른 땅은 아무리 애를 써도, 남을 먹일 곡식을 길러 내지 못하니까요.

그림에 담긴 것

곡식이 익은 들판에 놓인 톱니 왕좌에 높이 앉은 여황제. 세계의 틈에서 흘러 내려오는 황금빛과 머리 위를 도는 별들.

  • 톱니로 짜 맞춘 큰 왕좌
  • 곤룡포를 입은 여제
  • 고개 숙인 황금 벼밭
  • 머리 위를 도는 별들
  • 흙에 묻힌 씨앗과 톱니

재회 타로에서 여황제 카드

품는 일과 옭아매는 일은 겉으로 아주 닮았습니다. 여황제는 곡식이 고개를 숙일 때까지 기다려 주는 손이지요. 마지막 장, 지금 할 것과 하지 말 것을 묻는 곳에 이 카드가 오면 답은 하나입니다. 상대의 밭보다 당신의 밭에 먼저 물을 주십시오. 다 내어주고 텅 빈 밭은 아무리 애를 써도 남을 먹일 곡식을 길러 내지 못합니다. 역방향은 자라나려는 것을 너무 꽉 쥐어 숨 막히게 한 자국이니, 품는 손의 힘을 조금 풀어 보세요.

가치타로는 재회를 물으실 때 「미궁의 실」 첫 겹으로 세 장을 놓습니다.

  1. 그 사람의 지금 마음
  2. 이 관계에 남은 매듭 / 이별의 진짜 이유
  3. 지금 해야 할 것 / 삼가야 할 것

카드는 놓인 자리와 그날의 사연에 따라 달리 읽힙니다. 지금 당신의 이야기에서 이 카드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재회 타로에서 세 장을 놓고 보셔야 알 수 있습니다.

여황제에 얽힌 이야기

주고받은 말아직 데워지는 중

손님이 물었다. 이렇게 품고만 있는 게 맞습니까, 남들은 벌써 뭔가 내놓았는데. 손님은 늦은 게 아닌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지금 손에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이 시간이 무언가로 셈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여황제의 자리는 쥐는 자리가 아니라 품어 기르는 자리, 세계의 틈에서 흘러온 빛이 지금도 그 안을 데우고 있습니다. 서둘러 거두면 덜 익은 것만 손에 쥐게 되지요. 손님 안에서 부풀고 있는 그것을, 손님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남은 3편은 천막에서 이 카드를 만나면 도감에 열립니다.

메이저 아르카나 카드 전체

인생의 큰 매듭. 한 사람이 지나는 스물두 걸음을 순서대로 담는다.

여기 적힌 것은 이 카드가 누구에게나 하는 말입니다. 오늘 당신에게 무엇이 오는지는 한 장 뽑아 보아야 알지요. 로그인 없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