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왕 타로 카드 의미

잔 왕 카드는 타로 78장 가운데 마이너 아르카나의 잔 수트에 속합니다. 이 도감이 붙인 부제는 ‘물결 위의 자리’입니다.

정방향
거센 물결 한가운데, 왕이 흔들리지 않는 자리에 앉아 구리 잔을 고요히 받쳐 듭니다.
역방향
잔은 고요한데 왕의 발밑 물결이 속으로 사납게 뒤틀립니다.
타로 잔 왕 카드 그림
물결 위의 자리
한글 이름
잔 왕
영문 이름
King of Cups
갈래
(마이너 아르카나)
도감 차례
78장 중 50번째

잔 왕 정방향 의미

거센 물결 한가운데, 왕이 흔들리지 않는 자리에 앉아 구리 잔을 고요히 받쳐 듭니다. 파도가 발치를 때려도 잔 속 물은 잔잔하지요. 격정을 다스려 온기로 바꾼 자리입니다. 감정에 삼켜지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외면하지 않는, 깊고 너른 마음의 때입니다. 남의 풍랑까지 가라앉히는 자리이니, 급하지 않게 그러나 따뜻하게 사람들을 품으세요.

잔 왕 역방향 의미

잔은 고요한데 왕의 발밑 물결이 속으로 사납게 뒤틀립니다. 겉으로는 평온한 척하나 안에서 감정이 끓거나, 다스림이 지나쳐 차갑게 억눌린 자리이지요. 온기를 잃은 통제는 냉정이 되고, 억눌린 물결은 언젠가 둑을 넘습니다. 감정을 다스리는 것과 얼려 두는 것은 다릅니다. 잔의 고요 아래 무엇이 끓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솔직해지세요.

그림에 담긴 것

거센 물결 위 흔들림 없는 자리에서 고요한 잔을 든 왕

  • 단령과 사모 차림의 왕
  • 흔들림 없는 자리
  • 고요한 잔
  • 발치를 치는 파도
  • 구리 왕좌

재회 타로에서 잔 왕 카드

거센 물결 한가운데, 왕이 흔들리지 않는 곳에 앉아 구리 잔을 고요히 받쳐 듭니다. 파도가 발치를 때려도 잔 속 물은 잔잔하지요. 이 카드가 나온 재회에서는 상대의 침착함을 식은 마음으로 읽지 마세요. 격정을 다스려 온기로 바꾼 사람일 수 있습니다. 역방향이면 잔은 고요한데 발밑 물결이 속으로 사납게 뒤틀립니다. 억눌린 물결은 언젠가 둑을 넘지요. 다스리는 것과 얼려 두는 것은 다르니, 잔 아래 무엇이 끓는지 스스로에게 솔직해지세요.

가치타로는 재회를 물으실 때 「미궁의 실」 첫 겹으로 세 장을 놓습니다.

  1. 그 사람의 지금 마음
  2. 이 관계에 남은 매듭 / 이별의 진짜 이유
  3. 지금 해야 할 것 / 삼가야 할 것

카드는 놓인 자리와 그날의 사연에 따라 달리 읽힙니다. 지금 당신의 이야기에서 이 카드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재회 타로에서 세 장을 놓고 보셔야 알 수 있습니다.

잔 왕에 얽힌 이야기

주고받은 말잔을 받쳐 든 손

손님이 물었다. 다들 저한테 와서 울고 가는데, 저는 누구한테 갑니까. 겉으로는 자리가 무겁다는 말이지만, 실은 그 잔을 받쳐 든 손도 흔들릴 때가 있다는 걸 아무도 몰라준다는 뜻이지요. 거센 물결 위에서 흔들림 없이 앉아 잔을 든 왕도, 발치를 때리는 파도를 느끼지 않는 게 아닙니다. 다만 그 격정을 삼키지 않고 온기로 바꾸어 든 것이지요. 손님이 지금 두 손으로 받쳐 든 것이 무엇인지, 그 잔의 무게를 손님은 이미 압니다.

남은 3편은 천막에서 이 카드를 만나면 도감에 열립니다.

잔 카드 전체

물의 수트. 감정과 사람 사이, 좋아하고 서운한 마음을 말한다.

여기 적힌 것은 이 카드가 누구에게나 하는 말입니다. 오늘 당신에게 무엇이 오는지는 한 장 뽑아 보아야 알지요. 로그인 없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