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에 얽힌 이야기
주고받은 말손을 얹는 자리
손님이 물었다. 제 안의 화가 너무 사나워서, 저 자신조차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 겉으로는 그 화를 어찌 다스릴지 묻지만, 속으로는 그 사나움 때문에 자신을 미워하고 있는 것이지요. 짐승의 입을 억지로 틀어막을수록 더 크게 울부짖듯, 그 마음도 억누르면 더 거세집니다. 다정하게, 그러나 물러서지 않고 마주하면 그 안에서 잠잠해지는 것이지요. 손님, 그 콧등에 손을 얹을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닙니다.
남은 3편은 천막에서 이 카드를 만나면 도감에 열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