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에 얽힌 이야기
주고받은 말두 마리 짐승
손님이 물었다. 이렇게 갈팡질팡하는 제가, 뭘 해낼 수 있겠습니까. 겉으로는 우유부단을 탓하는 말투지만, 속으로는 한쪽 마음을 죽여야 다른 쪽이 살 것 같아 괴로워하고 계시지요. 카드는 그 둘을 없애는 힘을 말하지 않습니다. 상아빛과 옥스블러드빛, 엇갈려 끄는 두 짐승도 한 손에 고삐가 쥐어지면 같은 곳을 봅니다. 지금 손님 안에서 서로 다른 곳으로 당기는 그 두 힘, 이미 손에 쥐고 계신 그 고삐를 한번 내려다보십시오.
남은 3편은 천막에서 이 카드를 만나면 도감에 열립니다.
